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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무속제의
황해도 지방은 서,남쪽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안문화, 농경문화, 산간문화가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발달되어 있으며, 굿의 종류도 치우치지 않고 고루 발달되어 있어 각 굿마다의 특색이 있다. 황해도 굿은 여러 종류의 굿이 있다. 철물이굿, 대동굿, 만수대탁굿, 배연신굿, 내림굿, 진오기굿 등을 그 대표적인 굿으로 본다.
철물이굿 철물이란 철을 따라 사람이 무리를 지어 온다는 뜻이며 다른 말로는 인무리라고 한다. 또 다른 의미로 철무리 굿은 계절을 뜻하는 철을 물리면서 하는 재수굿, 경사굿이며 주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초 봄에 또는 더운 여름을 물리고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 좋은 날을 택해 한다.

철물이굿, 도는 철무리굿이라고도 하고 굿은 우환이 없는 집에서 하는 경사 굿이다. 집을 새로 지어 들어 갈 때 감사의 뜻으로 또는 자손의 창성을 빌기 위해 행하는데, 주로 시월(음력 10월) 상달이나 정월(음력 1월)에 하며 대동굿을 하는 마을에서 대동굿이 끝난 뒤 정월 보름이 지나서 한다고 한다.
대동굿 대동굿은 전통적 공동체 신앙으로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 큰 굿이며, 공동체 신명을 함께 공유하고 마을 전체속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사회성과 강한 축제성을 지닌다. 개인굿의 개념이 아니라 규모도 크며 사제무(무당)가 중심이 되어서 행하는 굿이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먹고 마시면서 즐겼던 마을 축제 개념의 굿이다.
만수대탁굿 만수대탁굿은 노인들의 만수무강과 돌아가신 뒤 극락 천도를 기원하는 굿으로, 산수왕을 가르며 산 넋을 드리는 굿이다. 이굿은 닷새를 걸쳐 하는데, 사을은 본굿을 이틀은 영실 굿을 한다. 소름 잡고 돼지도 몇 마리 잡아서 하는 큰 굿으로서, 대개 양반대감집이나 무당집에서 한다. 무당이 주관하는 만수 대탁굿은 무당 자신이 모시는 신령을 대접하여 무당 자신은 물론 만 단골의 액운을 막고 기리며 마을 동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내림굿 내림굿은 무병을 잃는 사람이 되게 하는 의식절차이다. 내림굿에 순서는 허주굿, 내림굿, 솟을굿순으로 한다. 허주굿은 허튼굿, 허침굿이라고 하며, 이는 부정한 잡신들을 물리치어 몸과 마음을 정하게 하는 굿이고, 내림굿은 큰신을 몸에 받아들이도록 하는 굿이며, 솟을굿은 신이 잘 솟아오르게 하는 굿이다. 이들 굿은 각각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들 세 굿을 거쳐야 신어머니와 신딸로서의 관계가 인정되며, 비로서 새 무당이 탄생하게 된다.
배연신굿 배연신 굿은 배임자와 배와 사공들의 해상의 안전, 어민의 번영, 풍어를 기원하는 뱃굿으로서 서해안 일대에서 행해지는 굿이다. 풍물을 올리면서 배치기 소리를 한다. 이굿은 음력 정월이나, 이삼월에 주로 하는데, 정월에 하는 굿은 대게 재수 굿의 성격을 띠고, 이삼월에 하는 굿은 불의의 사고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 하게 된다.
굿의 거리는 어떤 굿(지노귀, 병굿, 재수굿 등)을 하느냐에 따라 거리나 제차가 생략되기도 하고 추가 되기도 하는데 아래의 해설은 일반적인 굿의 거리를 소개한 것이다.




1. 산청울림
굿하기 전에 장구, 징, 제금 등 악기를 울려 하늘과 땅에 알림과 함께 주당을 물리고 잡귀 잡신의 범접을 막아 굿청을 깨끗이 정화시키는 의식이다.

2. 상산맞이
산천거리 또는 산거리(산맞이)라고도 하며 산신, 부군, 도당 장군, 서낭 등 당신을 맞아 들이는 의례.

3. 초부정, 초감흥굿
굿청의 만부정을 씻어내어 굿청을 깨끗이 정화한 다음 굿판에 참가한 단골, 만신, 참석자 등 모든 사람들에게 붙어있는 부정도 물리치고 각 거리의 제신들을 청배하여 즐겁게 놀려 드리고 제단에 좌정시키는 거리이다.

4. 칠성거리
칠성님을 맞아들여 명과 복 그리고 재수소망을 기원하는 굿거리이다. 칠성거리가 끝나면 굿의 참관자들에게 복떡을 나누어 준다.

5. 영정물림
영정물림은 모든 잡신(조상신,상문, 동법 등)을 물려 질병, 근심,액운, 동토, 동법을 걷어 내기위해 영정을 대접하는 거리이다.

6. 성주굿
성주굿은 인간에게 집 짓는 법을 가르쳐 주고 집안의 길흉과 재복을 관장하는 성주님을 대접하는 것으로서 집안의 복과 길함을 기원하는 굿거리이며, 좋은 터를 골라 집을 짓는 과정이 무가에 들어 있다.

7. 소대감 거리
소대감 굿은 재물을 관장하면서 육식을 하지 않는 소대감에게 명과 복과 재운을 기원하는 굿거리이며, 명복타령 등 신명나는 타령이 많이 들어가 있다.

8. 사냥거리
사냥굿은 굿하는 집에 모신 신령님이 산삼, 녹용을 구하러 산으로 사슴 사냥을 가는 굿으로서 사슴대신 돼지를 놓고 사냥놀이를 하는 굿거리이며 일명 돼지 얼르는 굿이라고도 한다.

9. 타살,군웅거리(생 타살굿, 익은 타살굿)
타살, 군웅 등은 피를 흘리며 죽어간 여러 군웅들과 군웅 할아버지를 모셔서 위로하고 대접하여 피를 흘리고 다치게 하는 살을 막아 달라고 기원하는 굿거리이며, 요즈음은 생타살굿과, 익은 타살굿을 나누어서 하는데 예전 황해도에서는 같이 하였다.

10. 먼산 장군거리
멀리 가까운 명산에 깃들어 있는 장군들을 청하여 용맹과 위용을 칭송하는 굿거리이다.

11. 성수거리(장군거리)
성수는 만신이 모신 신, 즉 만신 몸주 성수 장군님을 청배하여 모셔들어 집안의 안전과 만복을 축원하고 잡귀, 잡신을 물리치며 액사나운 모든 것을 막아 달라고 하는 굿의 거리로서 성수장군의 위용으로 작두를 탄다.

12. 대감거리
대감놀이는 모든 재물을 관장하는 신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굿거리이며 익살과 해학, 타령 등이 있어 흥겹고 즐겁다. 호탕하고 놀기 좋아하는 대감신과 흥겨운 놀이판이 벌이지는 거리이다.

13. 조상거리
선대 조상들의 왕생극락을 축원하고 영혼을 대접하여 이승에서 맺힌 원과 한을 풀라고 하는 굿거리

14. 뒷전, 마당거리
굿소리를 듣고 어려 곳에서 찾아든 뜬귀 잡신들을 하나하나 불러 풀어 먹여 보내는 굿거리이며 옛부터 이거리 저거리 해도 마당거리를 잘해야 굿덕을 본다고 했다.